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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소개를 하고 싶으니 방문을 부탁한다"는 한국 제조 업체로 부터의 제안을 받았을때 보기드문 의아한 제안이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껏 한국 세탁 관련 제조 업체들의 패턴은 주로 브로슈어로 제품 소개가 이루어지며, 나중에 확인해 보면 실제 상황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곤 하였는데 이 회사는 말이 필요없고 "와서 보아라"는 것이 아닌가?

올 여름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유독 찜통이라 꼼짝 안하고 싶었지만 "대체 어떤 회사인데…" 하는 궁금증을 가득안고 7월 비수기를 이용하여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한국에서의 빡빡한 일정을 위하여 미리 잠을 청해보지만 좀처럼 잠이 오질 않는다. 잠을 좀 자긴 자야 할텐데… 이리뒤척 저리뒤척 와인과 함께 잡지를 펼쳐본다. 세계지도가 눈에 들어온다. 아무리 보아도 마치 미국의 플로리다 정도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중국의 일부처럼 보인다.

세상에, 이런 여건 속에서도 올림픽은 늘 세계 10위권, 세계를 매료시키는 K팝, 삼성 갤럭시, 현대 자동차, LG 세탁기 판매 세계 1위, GNP는 삼만불에 육박하는 경제 강국중에 강국 등등… 자랑스런 민족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한국인이 미국 세탁업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왜 이리도 한국 세탁 기계는 맥을 못추고 있는가?

25년전 한국산 기계 판매에 잠시 발을 들여놓은 적이 있었다. 대장간 수준 시설, 품질 관리는 전혀 신경도 못쓰는 소규모 소자본, 미국 시장의 특수성은 파악도 못하고 있는 무경험,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안일함 등등에서 무슨 좋은 기계가 나올수 있었겠는가? 더구나 똑같은 문제라도 한국 기계일때에는 오히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심리 현상 때문에, 애프터 서비스는 두배 세배나 많은 현실에서, 수익은 커녕 고생만 신나게 했던 옛날 경험이 떠오른다. 미국에서는 "적당히"가 통할수 없는 시장구조에서, 적당한 기계와 연관을 맺은 나야말로 한심한 "적당주의"의 표본이었던 그 옛날을 떠올리면서 세월의 흐름을 느껴본다.

벌써 오래되어버린 사건들…

그후로 지금까지 한국기계 판매에 대한 인연을 끊어 왔지만, 요즈음 추세를 보면, 새로운 제품들은 가격을 주무기로 시장에 데뷰하는 듯한 느낌이다. 저렴한 가격을 위해 이것 저것 주요 시스템을 하나하나 빼어내는 현실은 마치 손과 발을 다 떼어 놓은듯… 오히려 광고에는 "손과 발이 없어서 더 편리하고 좋다"는 식의 표현을 보면, 허탈하다 못해 슬프기까지 하다. 이생각 저생각, 이리뒤척 저리뒤척하는 가운데 예정된 시간표대로 도착할 수 있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회사 전경이 여독에 흐려진 나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다.

잘못 온것은 아닌가? 시끄럽고 삭막한 상상속의 공장 전경이 아니었다.

정문에 들어서자 마자 온통 녹색 풍경이다. 이 넓고 비싼 땅에 펼쳐지는 조경이 잘 정돈된 정원숲, 곳곳에 등대나무로 지붕을 만든 분위기를 자아내는 쉼터, 아늑한 장소에 놓여진 Tennis 코트등. 여러 회사를 방문해 보았지만 이러한 여유, 우아한 모습은 처음 겪는다. "세상에 이런 비싼 부지를, 이런데에, 이렇게 아깝게…" 촌스럽고 여유가 없이 변해버린 나의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바로 이어진 구본승 대표 이사와의 만남에서 회사 소개를 위한 이모저모를 들어보니, 아까운 부지가 제몫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곧 알게되었다.
몇백명의 후생 복지는 KTE의 생명이며 자랑이란다. 이것은 결국 애사심으로 이어지며, 생산성 향상의 원동력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는 자원이란다.

"제대로 된 회사로구나"

지금껏 이 회사는 '해고'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단다.

"세상에 이런 파라다이스가!"

KTE는 1979년도에 설립된 글로벌 조선, 해양 플랜트, 방산용 전장품(배전반) 및 각종 선박의 내부 주요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회사로서 영국 군함, 잠수함도 "OK"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정부로부터 "월드 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모범회사임을 조용히 설명하는 구본승 대표는 보기에도 겸손과 교양을 겸비한 전문 경영인임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영국 노팅햄 대학 MBA 출신답다!" 담당자가 귓말로 속삭이며 "조선업이 불황인 중에도 우리 회사는 향후 3년의 수주가 다 확보되었다"고 전해준다.

그러니 이런 여유가!
13년전 누군가의 부탁으로 의리상 우연히 세탁기 제조에 발을 들여 놓은후 그간의 과정을 들으니, 당장에 부서를 폐쇄할만도 하건만…. 검은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보면서도 견뎌낸 저력은 역시 구 대표의 순수한 기업가 정신에서 우러나온다. 이런 바삐 돌아가는 우량기업에서 세탁기 제조사업은 신경 쓸 겨를도 없었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로 "13년의 세월속에 KTE의 InnoClean을 사용하고 있는 고마운 모든 KTE 고객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 원활한 부품지원을 위하여 세탁기 사업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이다. 모범 기업인이다! 이런 기업인들만 있다면…

특히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되어 대한 무역 진흥공사 (KOTRA)의 전적인 후원을 보장받아 미국 시장을 평정할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사업 계획을 들으니, 구 대표의 솟구치는 포부와 자신감에 어느덧 동화되어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몇백명의 직원과 함께한 구내 식당에서의 점심은 추억의 꿀맛이었다. 정성과 청결로 이루어짐이 인상적이다. 구석 구석 모든것들이,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




오후에는 기술연구소 정성우 이사의 기계 전반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조선 해양 플랜트 기술이 바탕인 KTE가 세탁기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기본과 원인을 알 수 있었다.

본래 소프트 마운트는 RPM이 높아서 하이드로카본의 취약점인 Drying Time을 줄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Drum이 떠 있는 상태나 마찬가지고 제대로 설계가 안되면, 언발란스로 인한 각종 문제를 야기 시킬수 있다. 선박 특히 군함 잠수함에서의 진동, 소음은 가장 큰 적으로 이 진동과 소음을 해결하는 기술은 필수이다. 따라서 진동과 소음에 대한 가장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산업이 바로 해양 산업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소프트 마운트의 제대로된 설계는 KTE의 전문이며 자랑이다. 진동을 없애기 위한 Balance는? 충격 완화 조치는? 무게 중심은? 드럼의 안전을 한 구조물의 설계와 보강 조치는?




"적당히"가 존재하지 않는 이런 구조 역학, 진동, 발란스등은 전문업체가 아니면 해 낼수 없는 특수기술이다. 진동 측정기로 발란스를 확인 조정하고, 강도 계산에 의한 샤프트 선정, 탄성 계수의 계산으로 선정되는 열처리된 스프링 선정등, 모든 구조물에서 실시한 실험에 의한 선택을 바탕으로한다고 전했다.

이런 이유로 12년 이상 사용된 KTE Inno의 변함없는 내구성, 발란스에 그저 감탄할 따름이다. 지탱을 위한 프레임(골격)은 철저히 품질 관리하에 이루어지며, 특히 무게가 다른 동급 기계에 비해 무거운 이유는 스테인레스는 물론 튼튼한 프레임 덕분이란다. 아울러 이 철저한 품질관리 덕분으로 분기별로 검사를 받아야하는 ETL은 지금껏 아무런 문제없이 합격이 되었단다. 말이 나온김에 ETL은 매 분기별로 테스트를 받는것이 규정이나, 사실 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은것은 공공연한 사실로써, 규정에 맞는 테스트에 합격하는 회사가 과연 얼마나 될까?




"참으로 자랑스러운 회사다."

타제품과 차별화되는 또 하나의 자랑은 드라이클린과 웻클린을 겸비한 All in One Model이다. 드라이클린 머쉰에서 물빨래까지 그것도 Dry to Dry System으로 편리하게 사용되는 업계 유일의 Model로서 KTE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울러 본사에서 엔지니어를 늘 미국에 상주시켜 애프터서비스와 기술 향상에 철저를 기한다고 한다.

시간을 쪼개어 방문한 보람을 느끼며, 첫날의 방문을 마쳤다. 저녁 만찬은 해운대 바닷가에 고국의 정취가 느껴지는 사시미와 함께… 그리고 KTE 직원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는 가운데, 도도히 대양으로 펼쳐지는 해운대 밤바다를 바라보며, 무한한 희망과 사명감이 샘솟는 그런 밤이었다.

다음날, 숙소인 롯데호텔에서 사용중인 KTE Inno 기계를 살펴볼 기회가 주어졌다. 일본산 미쯔비시와 나란히 쌍으로 바삐 가동중이였다. 서울에 있는 조선호텔 등 각 호텔들의 주문에 내수도 활발하다는 귀뜸이다.

방문 이틀째, 반드시 써야하는 안전모가 불편했지만 본격적으로 생산라인을 방문하였다. 방산 업체로서 보안상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나, 방산과 관련없는 세탁 기자재이기에 몇장의 사진들을 찍을수 있었으며, 조립 과정중인 내부 골격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과연 어제 만났던 정성우 이사의 설명 그대로다. 강도 계산에 의한 철저한 프레임은 KTE Inno의 자랑이며, 과연 훌륭한 기계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이런 훌륭한 회사에서, 훌륭한 정신으로, 훌륭한 시설을 이용하는 능력있는 엔지니어가 만들어내는 이 기계는 훌륭할 수 밖엔 없다. 이런 훌륭함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회사 소개를 위한 방문을 원한다"는 이유를 이제야 깨달았다. 더 이상 볼 필요성도 없다. 대장간 수준의 나의 구태의연한 상상력, 판단력이 그저 창피할 따름이었다.

이번 방문은 나에게 많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실적주의, 적당주의, 겉치례, 안면 비즈니스 등등 으로만 여겨왔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너무 과소 평가하고 있던 내가 부끄러웠다. "고정 관념은 깨끗이 없애자!" 이런 모범 기업이 점점 불어나는 우리조국, 그런 모범 기업이 살아남고 발전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가는 우리 조국은 틀림없이 미래가 있음을 확신한다. 깨끗한 거리,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편리한 교통수단등 매번 방문때마다 발전된 모습이 기분이 좋다. 우리민족의 앞날이다.




이번 여행은 나의 무지한 고정 관념에서 무언가 탈피한 기분이다. 특히, 조국에 대한 불편하고 부정적인 옛 이미지가 깨끗이 사라져 애국자가 되어 돌아온 기분이다. 근면 성실함으로 세탁 업계를 장악한 한국인들 속에서 이런 한국의 모범업체가 오직 실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평정하려고 하는 이 시기에, 세탁업계에 몸담아 왔던 내가 미력하나마 그 뜻에 동참하는것도 보람되고 뜻깊은 일이라 생각되어 진주를 발견한 이번 여행은 참으로 뜻깊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 끝 -

글: 垠汕 홍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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