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kosha has built a reputation based on innovative breakthroughs coupled with user-friendly finishing equipment which has become our legacy. Providing the dry cleaning industry with leading warranties and customer service is a top priority at Sankosha.
Body Shirt Machine
LP 590U
LP 190U-V2
Collar & Cuff Press
LP 690U
LP 685U
LP 1300U
ALP 600U
Tensioning Equipment
Tensioning Pant's Topper
DF 740U-V3
Multi Garment Finisher
MF 300
Single Form Finisher
DF 050U
Tensioning Rotary Form Finisher DF 100U-V3
Dry Cleaning Press
Single Legger Press
DP 610TU
Utility Press
DP 420TU
Double Legger Press
DP 870U
Double Legger Press
SDP
Single Legger Press
(Central Vacuum) ADP 446RU
Hot Head Press
Mushroom Hot Head
AHP 218U
Double Hot Head
AHP 336U
Single Hot Head Legger
AHP 554U
Linnen Hot Head
AHP 654U
Bagging Machine
Automatic Bagging
PS 290U
Puff Irons
성큼 다가온 11월의 끝자락에, 올해도 그럭저럭 마무리가 잘 된듯한 여유로움과 평화로운 마음으로 도쿄 세탁 전시회 참관 및 상코샤 본사 방문을 위하여 모처럼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늘상 와인 몇잔 들이키곤 세상 모르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었던 습관과는 달리 이번에는 도무지 잠이 오질 않는다.
이생각 저생각…
특히, 상코샤와 함께한 20여년 동안의 이런일 저런일 등.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새로운 개념의 New style이 20년이 흐른 지금 세탁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으니 격세지감이 든다.
빠른 세월과 함께한 지금의 나의 모습은? 미래의 나는? 그리곤...
어느덧 철학자, 종교가가 된채 잠이 들곤 곧 도착 할 수 있었다.
신쥬쿠에 여장을 풀고 다음날 도쿄 전시장을 찾았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전시회는,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쇼날 전시회와 규모가 비슷하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미국에서는 전혀 전시가 안되고 있는 스파팅 보드가 종류별로 가장 많이 전시가 되어 눈에 띄었다는 점이다. 물론 일본에서는 스파팅에 중점을 둔다는 의미가 있겠지만, 그렇다면 이곳 미국은 스파팅은 경시한다는 이야기인가? 아마 소비 패턴과 책임 한계에 대한 문화 차이로 비중이 다른가 보다.
각종 스팟팅 시범과 함께 케미컬도 다양하였으며, 미국에서도 늘 보았던 A.L. Wilson사의 제품을 보니 반갑기까지 하였다.
역시 일본 세탁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상코샤의 부스를 중심으로 주변에 유수 업체들이 몰려 있음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로 옆에 자리잡은 'PTB48'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Polo Shirts, T-Shirts 그릭고 Blouse의 이니셜 PTB에 요즈음 일본에서 인기있는 그룹의 이미지에서 얻은 48 그래서 'PTB48' 이라고 한다.
어떻게하면 세탁소 방문 빈도수를 늘릴것인가?
어떻게하면 옷 한벌이 두벌, 세벌이 될 수 있을까?
세탁 산업의 확대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세탁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와 함께 각자의 역활을 목표에 맞춰 충실히 담당하여 나아 가는것이 목적이란다.
현재의 목표는 Polo Shirts, T-Shirts, 그리고 Blouse를 쉽게 세탁하는 습관을 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단다.
불경기 탓만 하고 있는 이곳 사정과 너무나 대조적인 장면을 보고 느낀바가 너무 커 충격 그 자체였다.
상코샤 어샘블리 현장
상코샤 본사를 방문중인 딜러들
다음날은 이번 출장의 Main course인 상코샤 본사 견학이다.
각국에서온 초청객을 실은 대형 버스가 도쿄 중심을 지나 약 1시간 반 서남쪽을 향하여 질주하는 동안 외곽 풍경은 후지 마운틴과 함께 아름답고 평온하여, 모처럼 이국에서의 운치를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20년만에 다시 찾은 상코샤는 변해 있었다.
창설자인 미츠유키 우치코 회장은 이제 은퇴를 하였고, 세명의 아들들이 운영중이다.
첫째 유우스케사장은 총체적 경영을, 둘째 케이스케는 상코샤 USA 사장을 겸임하며, 전 세계 해외 영업 판매를 전담하며, 셋째 다이스케는 기술 개발 및 생산을 총 지휘하고 있어서, 보기에도 든든한 삼두 체재로 변해 있었으며, 현관 옆에 앤틱으로 전시, 보관 되어 있는 머쉰은 미국시장을 변하게 만든 주역 바로 그 모델이 아닌가?...
삼남 다이스케가 반갑게 맞이해 주고, 안내해 준 공장 내부는 과연 먼지하나 볼 수 없는 진 풍경이었다.
공장이 대체 이렇게 반들거리다니? 기름때 한점 없이…
토요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상코샤가 가장 자부하는 정밀가공 시스템을 일일이 설명하는 가운데 "Value"를 가장 중요시하는 면면이 보인다.
볼트, 너트를 비롯해서 각종 파트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고장율을 "0"에 가깝게 줄일 수 있는 요인이며, 고급 자재 사용은 내구성을 높이는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그도 그럴것이 오차 범위내의 정밀도와 재질의 마모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퀄리티에 문제가 생기는 요인이기에, 처음 새것일때는 그런대로 품질이 나와주던 타제품들이 1년, 2년을 사용하다보면 품질이 엉망으로 나온다는 이유를 충분히 알것같다.
각종 부품을 사방에서 수집하여 조립하는 타 회사들과 차별되는 대목이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생산 라인이 다이스케의 역량을 한층 돋보이게 하였다.
또 하나의 Value를 만들어 내는 요소는 Cover / Pad의 자체 생산이다.
하이 퀄리티 유지를 위하여, 상코샤에서는 실리콘 패드 그리고 커버를 컴퓨터 레이져 커터를 이용하여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재단하고 있다.
쉽게 외주를 주기에는 어느 회사의 품질도 못 믿는다는 이야기다. 생산 과정을 보니 재단에서 시작한 전 공정이 컴퓨터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었다. 즉 자동화에 의한 정확한 맞춤은 당연히 fine 퀄리티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봉제 공장 수준의 수동식 Cover / Pad 회사 제품을 못믿고 인정하지 않는것은 과연 당연해 보였다.
말이 나온김에, 요즘 실리콘에 관한 희안한 광고를 보고 느낀점이다. 단추가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 실리콘은 상코샤 초창기부터 몇십년동안 사용해 왔던 제품인 것을, 연륜도 모자라는 모회사의 "생산 기술의 원조", "모조품", "불법"등의 광고 문구를 보고 있노라면, 도둑이 주인행세하는 꼴로 씁쓸하기만하다.
연구 개발실을 방문 견학한 소감은 한마디로 "상코샤 Style이 대세가 되어버린 이유가 바로 여기 있구나" 였다.
New Style을 무시한채 전통 방식만을 고집하고, 개발에 게을리 하던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의 몰락이며, 사탕 발림식 모방에 의존한 생산업체들의 잇단 도산등이 주는 교훈은 역시 "꾸준한 개발과 품질 향상" 이라는 생각이다.
상코샤의 초청으로 도쿄에 모인 미국, 유럽 그리고 아시아의 상코샤 딜러와 상코샤 본사 임직원.
저녁에는 다시 도쿄 시내에서 약 300여명이 모인 상코샤 디너 파티가 있었다.
특히, 네델란드에서 온 CINET Textile Care 멤버와 환담할 기회가 있었다.
유럽에서는 다시 Perc 으로 전환하는 중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그 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것이라는 이야기다.
미국도 유럽의 그런 분위기를 감지하고, 서로 협력하여 같은 방향으로 유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분좋은 한잔, 두잔, 세잔… 그러면서 멋진 만찬의 밤은 깊어만 가고…
세탁 산업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는 필자, 크린에어 서플라이 홍승재 사장 (왼쪽)과 상코샤 대표 유우스케 사장 (오른쪽).
다음날 사장 유우스케와 의견을 나눌 시간이 있었다.
셔츠 머쉰의 발달은 세탁 산업의 부흥, 즉 '세탁 산업의 르네상스'를 이루어 냈단다. 즉 셔츠를 들고 쉽게 세탁소를 찾는 습관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이제는 Blouse 머쉰의 개발로, 또 하나의 르네상스를 맞이할 때 이란다. 이와같은 아이디어로 PTB48을 주도하고 있는 유우스케는 세탁 산업 부흥에 관한 신조가 대단하다.
차원높다!!!
뜻깊은 여행이었다.
돌아오면서 계속 유우스케의 열변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젊은 혈기?
아니다! 나에게는 의미있고 반성할만한 충분한 대목이다.
과연 클린에어의 목표는 무엇이었나? 앞으로의 목표는?
내가 속해있는 세탁 산업의 부흥을 위하여 나는 과연 무엇을 해본적이라도 있었나? 그러면 앞으로는?
나의 미션은?
미래의 과제를 안고 돌아왔지만...,
무언가 소명이 보이는것 같은 그래서 업그레이드 된 인생이 펼쳐질것 같은 가슴 설레임은 이것도 하나의
Born Again인가?